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약을 칫솔모에 스며들도록 짜고 물을 묻히지 않고 칫솔질해야 한다. 가글 등 구중 청량제는 30초 이상 양치 후 뱉어내고, 30분간은 음식을 먹지 않는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치약·구중청량제 선택법과 사용방법 등을 7일 밝혔다.
치약은 칫솔모의 2분의 1이나 3분의 1정도로 안에 스며들게 짜야 한다. 만 6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완두콩 크기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입안을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
만 2세 이하 어린이는 양치질을 할 때 치약을 삼킬 수 있어 의약외품인 구강청결용 물휴지를 사용해 보호자가 치아와 잇몸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치약은 유효성분에 따라 제품별 효능, 효과가 달라 주성분을 확인해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충치 발생이 걱정되면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성분이 함유된 치약이 좋다.
치은염, 치주염 등 잇몸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아 표면에 생기는 치태에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이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치석 제거에는 피로인산나트륨이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는게 도움이 된다.
가글액이나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떄는 하루 1~2회 10~15mL를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양치 후 반드시 뱉어내야 한다. 입안에 남은 소량은 필요에 따라 물로 헹궈내고 사용 후 약 30분 동안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부 에탄올을 함유한 구중청량제의 경우 사용 후 음주측정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강건조증이 있거나 입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노약자는 에탄올 성분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 중 입안에 발진, 작열감 등 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고열, 두통, 구역 증상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