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BTS 소속사 기업가치 최대 2조원 넘어"

입력 2019.06.06 11:15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유니콘 수준으로 평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BTS 공연이 열린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의 모습. /연합뉴스
BTS 공연이 열린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의 모습. /연합뉴스
현대경제연구원은 6일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분석과 활용방안' 보고서를 공개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 보고서에서 방탄소년단의 기업가치가 1조2800억~2조2800억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벤처기업을 유니콘이라고 부르는데, 빅히트가 유니콘 수준이라고 본 것이다.

빅히트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42억원, 641억원이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빅히트의 가치가 눈에 보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본 셈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BTS가 승승장구하는 비결로 멤버 개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해준 덕분에 콘텐츠의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꼽았다. 또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BTS의 콘텐츠를 적극 공유한 것도 인기 비결로 봤다.

이외에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산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한 점, 한류 열기가 드라마나 영화보다 음악에 집중된 점, BTS의 팬층이 전 세계에 골고루 퍼져 있는 점도 성공 비결로 제시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BTS의 성공이 국내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한류 확산을 토대로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 문화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문화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