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53일만에 공개활동...김정은 집단체조 관람 수행

입력 2019.06.04 06:13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지난 3일 53여일만에 공개 활동에 나섰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아 근신처분을 당했다는 추측이 나왔지만,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왼쪽에서 두번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리설주 여사와 김정은 위원장 바로 옆에 자리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왼쪽에서 두번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리설주 여사와 김정은 위원장 바로 옆에 자리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잡단체조 '인민의 나라'를 관람했다"며 수행원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서 김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바로 오른편에 자리했다. 리수용 당 부위원장 등이 그 뒤에 자리해 공백 이후 김여정 제1부부장의 정치적 서열이 더욱 높아진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 공연이 끝난 후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창조 성원들을 불러 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지적하고, 그들의 그릇된 창작·창조 기풍, 무책임한 일본새에 대하여 심각히 비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사회주의문화건설에서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맡고 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당의 혁명적인 문예정책들을 정확히 집행·관철해나가는 데 중요한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김정은 위원장의 공연 관람에는 리만건·박광호·리수용·김평해·최휘·안정수·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박태성 최고인민회의 의장, 조용원·리영식 당 제1부부장, 현송월·권혁봉·장룡식 당 부부장, 박춘남 문화상 등이 함께했다.

김영철 당 부위원장은 지난 2일 ‘제2기 제7차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 당선 군부대들의 공연’에 이어 이날도 공식석상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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