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지 못한 편지 | 이산가족, 2019년의 기록

조선일보
  • 조선비즈 디자인팀
입력 2019.06.03 06:00 | 수정 2019.06.03 08:04

1950년 6 ·25 이후 69년이 흘렀다. 당시 많은 이산가족이 생겨났고 헤어진 아이와 부모는 모두 백발의 노인이 되었다.

지난 2018년 열린 21차 상봉 행사의 경쟁률은 568.9대 1이었다. 신청자 5만7000명 중 100명 만이 최종 참석자로 선발될 수 있었다. 역대 21회 상봉을 통해 직접 만날 수 있었던 남북 이산가족 고작 2만여 명.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남측 신청자 13만3299명 중 현재까지 7만8408명이 사망했고 생존자 5만여명 중 64.4%(3만5354명)가 80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70대까지 포함하면 86%가 넘는다. 최근 5년 동안 매년 3000여명이 고령(高齡)으로 세상을 뜨고 있다. 이대로 가면 10년 후에는 같은 세대 간 상봉이 어렵다는 전망이다.

21차 상봉 이후 ’연내 추가 상봉이 있을 것’이라 알려졌던 것과 달리 22차 상봉은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 기다림과 함께 2019년이 시작되었고 지금도 시간은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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