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둘째 딸 예카테리나, 우주공학 박사 됐다

입력 2019.05.29 03:37

한때 한국인 남성과 결혼說도

예카테리나 푸틴
/더타임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둘째 딸인 예카테리나 푸틴(32·사진)이 우주공학 분야 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모스크바대 연구원 겸 박사과정 학생인 예카테리나는 우주 비행사가 중력이 바뀌는 환경에서도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에 관한 논문을 제출해 최근 심사를 통과했다. 대학 측은 우수논문상을 시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은 사생활을 비밀에 부치고 슬하의 두 딸을 공개하지 않는다. 그는 "두 딸이 모스크바에 있고 한 달에 한두 번 본다"고 말한 게 전부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예카테리나가 러시아인에게 알려진 것은 2015년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푸틴 둘째 딸이 '카테리나 티코노바'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공개하면서부터다.

티코노바라는 성은 푸틴의 전처 루드밀라가 결혼하기 전에 쓰던 성이다. 2015년 러시아의 정치 블로거 올레그 카신은 "모스크바대 연구원인 예카테리나가 춤을 좋아해 무용수로도 자주 무대에 오른다"고 공개한 바 있다.

예카테리나는 한때 한국인 남성 윤모씨와 결혼한다는 설이 보도됐지만 결혼하지 않았고, 2013년 에너지 분야 사업가인 키릴 샤마로프(37)와 결혼했다. 샤마로프는 푸틴 친구의 아들이다. 예카테리나와 샤마로프는 2017년 이혼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지만 크렘린궁은 이에 대해 일절 언급이 없었다.

푸틴의 큰딸 마리아(34)는 성인이 된 이후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다. 2016년 딸을 낳았다는 보도가 나온 적 있다. 마리아와 예카테리나의 어머니인 루드밀라는 2014년 푸틴과의 30년 결혼 생활을 끝내고 이혼했다. 주요 외신은 2017년 루드밀라가 21세 연하의 남성과 재혼해 프랑스 남서부 휴양지에서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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