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째 멸균우유의 역사를 써오다

조선일보
  • 김수정 객원기자
    입력 2019.05.27 03:00

    매일유업 멸균우유

    매일유업에서는 다양한 멸균우유를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매일유업 제공
    우유가 '단백질, 칼슘뿐 아니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완전식품'이라는 것은 초등학교 때부터 귀가 닳도록 들어왔다. 한 번에 1백여 가지가 넘는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은 많지 않은데, 우유는 접근성과 가성비가 훌륭한 영양식품인 것만은 확실하다. 하지만 우유는 쉽게 상해 보관이 용이한 음식은 아니다. 남다른 기술력이 필요하다.

    1974년, 매일유업에서 국내 최초로 상온 6주 보관이 가능한 멸균우유를 출시했다. 당시만 해도 보존 기간이 2~3일인 병우유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실온에서 7~10주 비교적 긴 시간 유통이 가능하며 우유의 영양성분 함량에도 차이가 없는 사각팩 멸균우유의 생산은 유업계사에 신기원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멸균우유는 원유를 135~150℃에서 2~5초간 가열해 일반 실온에서 자랄 수 있는 모든 미생물을 완전히 사멸시킨 제품으로 빛과 공기를 차단하고 용기에 우유를 담을 때에 무균상태로 충전하여 장기간 상온 보관이 가능한 제품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가구와 2인 가구를 합치면 국내 가구의 50%가 넘는다. 큰 용량의 우유를 적절히 소비할 수 있었던 기존의 3~4인 가족과는 달리 1인 가구는 한 번에 소량을 섭취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 살균제품보다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멸균제품의 필요성이 커졌다. 여기에 온라인에서 대량 구매 후 조금씩 소비하는 방향으로 소비 습관이 변화한 점도 멸균제품의 성장 요인이다. 피크닉,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도 멸균우유는 각광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매일유업에서는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우유를 기본으로 '매일우유 저지방' 2종과 '매일우유 무지방', '매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 등의 멸균제품을 출시하면서 멸균우유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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