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설 청년비서관, 여선웅 쏘카 본부장 검토

조선일보
  • 이민석 기자
    입력 2019.05.24 03:02

    여선웅

    청와대가 청년 문제를 전담하게 하기 위해 청와대 내에 신설하기로 한 '청년정책관실'의 청년비서관(가칭)에 여선웅(36·사진) 쏘카 새로운규칙그룹 본부장을 유력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 본부장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검증 과정에 문제가 없으면 다음 달 초쯤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여 본부장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당시 서울 지역의 최연소 당선자였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 청년 특보를 지냈다.

    일각에선 여 본부장이 렌터카 호출 서비스 '타다'로 택시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쏘카 소속인 것을 두고 "정부가 모빌리티(이동) 서비스와 관련된 규제 혁파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여 본부장은 청년 정책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했다.

    청년정책관실 신설은 최근 '이남자(20대 남성)'를 비롯한 20~30대 지지율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그간 20~30대 지지율 하락 현상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에서 각각 내부 진단을 해왔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년비서관은 청년들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기획·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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