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위 당국자 "불법 환적에 목매는 北, 현금 확보 막혔단 신호"

입력 2019.05.23 09:49

포드 국무부 차관보 "해상 감시 강화, 北 환적 어렵고, 비싸게 만들었다"

크리스토퍼 포드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가 2019년 3월 26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VOA
크리스토퍼 포드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가 2019년 3월 26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VOA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미국에 압류한 북한 화물선을 즉각 반환하라고 요구했지만,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불법 해상활동 단속을 "대단한 우선 순위"라며 앞으로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포드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북한의 불법 해상 활동 단속에 대해 "북한의 선박 간 환적 시대를 어렵고, 비싸고, 위험하게 만들었다"면서 "미국은 이 사안을 다루는 정교한 조직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포드 차관보는 이어 "전 세계에서 불법 환적을 저지르는 범인을 쫓고 있고 이런 행위를 중단시키려고 하고 있다"면서도 "모두가 미국과 협력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많은 선박들은 환적을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포드 차관보는 그러면서도 "북한이 이처럼 비효율적이고 위험한 환적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큰 진전을 이뤘다는 신호"라면서 "북한의 평범하고 보다 효과적인 현금 확보 수단을 차단했다는 긍정적인 신호이기도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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