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여경', 경찰 해명 다음날 휴가 떠나…구로서 , 정신적 충격 보도에 "두 달 전 예정된 휴가"

입력 2019.05.20 12:16 | 수정 2019.05.20 15:09

‘대림동 여경’ 사건 당사자인 서울 구로경찰서 A 경장이 최근 휴가를 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5일 ‘대림동 경찰관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약 14초 분량의 동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와 A경장이 술에 취한 피의자를 제대로 제압하지 못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이틀 후인 17일 원본 영상을 공개하며 "A경장이 피의자를 제압했다"고 밝혔지만 A경장이 남성 시민에게 수갑을 채워달라고 요청한 장면이 나오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경찰과 취객들의 몸싸움.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구로서에 따르면 A경장은 경찰이 해명 동영상을 공개한 다음 날인 지난 18일 휴가를 떠났다. 휴가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A경장은 해외로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일보는 이날 구로서 측이 "A 경장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말도 잘 못하는 등의 상태에 빠진 것 같았다. 위로 차원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구로서 관계자는 조선일보 디지털 편집국과 통화에서 "A경장이 이번 일로 갑자기 휴가를 낸 것이 아니다"라며 "A경장의 휴가는 2개월 전 이미 예정돼 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A경장이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선 "A경장이 충격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는 주변 동료의 말을 두고 추측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여경이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일선 서장들도 현장 공권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잘 챙기고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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