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원들, 이달말 방북 취소…독일 정부 만류한 듯

입력 2019.05.20 09:11

독일 의원들이 이달말 예정된 북한 방문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집권 기독민주당 소속 카타리나 란트그라프 의원 등이 소속된 독한의원친선협회 의원 7~8명이 이달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일정을 취소했다. 한반도 정세가 경색되자 독일 정부에서 의원들의 방북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독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독일 의원들이 독일 정부 측과 의견을 조율해 방북을 취소했다"며 "독일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 되어 국제정치적으로 고려할 게 더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독일 외교부는 북한이 지난 9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자 성명을 내고 "북한이 탄도미사일 및 핵무기 프로그램 포기를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대한 의심을 키울 뿐"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독일 의원들은 북한 대신 오는 26일부터 내달 초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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