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말 한미 정상회담…트럼프, G20 계기 방한

입력 2019.05.16 05:50 | 수정 2019.05.16 13:59

靑 "한반도 비핵화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
백악관 "FFVD 이루기 위해 긴밀협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하순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G20 정상회의는 다음달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린다.

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6월 하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방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달 11일(현지 시각) 미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개최되는 것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라고 했다.

백악관도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6월 말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해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며 검증된 비핵화(FFVD)를 이루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양 정상은 한미동맹 강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이 두번째 방한이다. 그는 지난 2017년 11월 7∼8일 1박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2017년 방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주한미군 기지 방문, 현충원 참배, 국회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비무장지대(DMZ)를 헬기로 동반 방문하려 했다가 날씨가 좋지 않아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1일(현지 시각)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김정숙 여사,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한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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