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공무원 160명 평일 청와대 견학 '지적' 나와

입력 2019.05.15 14:32

전남 보성군 공무원들이 평일에 단체로 청와대·서울시청 견학에 나선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 보성군 공무원들이 평일에 단체로 서울시청 견학에 나서면서 논란이 나왔다. /보성군 홈페이지 캡쳐
15일 연합뉴스와 보성군에 따르면 김철우 군수와 공무원 160명은 이날 오전 관광버스 4대를 타고 지방행정 선진지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서울에 견학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전에 청와대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서울시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청와대 홍보관과 녹지원, 대통령 집무공간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보성군은 국정철학과 국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에도 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선진지 방문 행사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평일에 단체로 사무실을 떠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이모(50)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민원이 있어 군청을 찾아갔는데 담당자가 자리를 비워 일 처리 하는 데 매우 힘이 들었다"며 "바쁜 농번기에, 그것도 평일에 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각종 행사로 고생한 공무원들 노고도 위로하고 공모 사업에 실적을 낸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기획한 행사"라며 "읍면 사무소에서 2~3명만 참여하도록 하는 등 민원 업무에 누수가 없도록 했고 결과보고서에도 작성해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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