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정보위원장 "北 굶어죽어 식량지원? 그 정도는 아니다"

입력 2019.05.14 09:44 | 수정 2019.05.17 13:38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이 6일 오후 국회에서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으로부터 북한 발사체 관련 보고를 받은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혜훈(바른미래당) 국회 정보위원장이 14일 "(북한의 식량 사정이) 인도주의 차원에서 굶어죽기 때문에 지원을 해야 된다고 보기에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서 "북한은 이제 배급제보다는 장마당을 통해 식량이 공급되고 있다"면서 "그런데 (식량 단위가격이) 작년 5000원선에서 요즘 4000원선으로 내려왔다는 얘기들이 있다"고 했다. 가격의 하락은 공급의 증가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가격 지표를 봤을때 인도주의 차원에서 (식량) 지원을 해야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특별대표가 방한해서 대북 식량지원을 논의하는 시점에, 북한이 (탄도 미사일) 추가발사를 했다"며 "식량지원 정도로는 대화테이블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걸로 읽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탄도미사일(발사)은 분명히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에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면서 "대북제재를 대놓고 어기는 북한에 대해 다 주기 시작하면, 북한을 비핵화로 끌고 나오는 것은 요원한 일이 된다.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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