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대행, 北 발사체 첫 언급..."로켓과 미사일"

입력 2019.05.09 06:12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지난 4일 북한이 쏜 발사체를 두고 "로켓과 미사일"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 4일 원산 호도반도에서 동해상으로 이스칸데르급 탄도미사일(추정)을 발사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2017년 11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사를 참관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이번에 사용한 이동식 발사대도 성능이 상당히 개량된 것이라고 군은 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8일(현지시각)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 소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했을 당시)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이 전화해서 ‘북한이 지금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최근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를 중동에 급파한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북한이 쏜 발사체에 대해 미 국방부가 자세한 설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북한은 발사체 발사 나흘 만에 도발이 아닌 통상적인 방어용 훈련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 후 처음으로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군사훈련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그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닌 정상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으로서 지역 정세를 격화시킨 것도 없다"면서 "어느 나라나 국가방위를 위한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로서 일부 나라들이 다른 주권국가를 겨냥하여 진행하는 전쟁 연습과는 명백히 구별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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