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 아버지 장제원 의원 몸싸움 사진 올리고 조롱

입력 2019.05.02 10:44

힙합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아버지인 장제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몸싸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노엘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자신의 공연장 사진과 장제원 의원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비교했다.

그는 자신이 공연장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 직전의 사진을 올리면서 "3대 가업(국회의원)을 물려받기 위해 몸싸움 체험하려고 일부러 넘어진 겁니다"라고 올렸다. 사진은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인스타 스토리’로 현재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노엘이 언급한 3대 가업은 국회의원을 이르는 것으로 해석된다. 노엘의 친할아버지인 장성만 전 동서학원 이사장은 제11대, 12대 국회의원과 제1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장제원 의원도 현재 자유한국당에서 간사를 맡고 있다.

그는 공연장 사진의 위치를 ‘국회의사당’이라고 입력하고, 누군가의 목덜미를 잡고 있는 장 의원 사진에는 ‘똑같쥬?’라는 문구를 달았다. 한쪽 손을 들고 찡그린 자신의 모습이 누군가와 몸싸움을 하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의미로 사진을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 네티즌들은 "역시 래퍼",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아버지를 욕 먹이는 것이 아니냐", "멘탈이 남다르다", "딴 사람은 그래도 넌 그러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노엘은 앞선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지만, SNS에서 '미성년자 조건만남(성매매)'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장 의원은 "수신제가를 하지 못한 저를 반성하겠다"며 "아들 문제뿐만 아니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께도 참회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다시 한번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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