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박3일 방러 마치고 귀국길 올라

입력 2019.04.26 16:36

 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해 열차로 향하며 활짝 웃고 있다./연합뉴스
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해 열차로 향하며 활짝 웃고 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2박 3일간의 방러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김정은은 이날 오후 3시 27분(현지시각·한국시각 오후 2시 27분)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출발했다. 김정은은 하산을 경유한 뒤 두만강 철교를 통해 국경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이날 오후 3시 13분쯤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했다. 김정은이 도착한 뒤,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는 러시아 의장대와 군악대의 환송식이 진행됐다. 7분 간의 짦은 의장 행사가 끝난 후 김정은은 역사로 들어갔다. 김정은은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열차에 탔다.

애초 김정은은 이날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부, 프리모르스키 오케아나리움, 마린스키극장 공연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늦게 귀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귀국 일정을 앞당겼다.

김정은은 이날 오전 내내 숙소에서 머무르다 낮 12시12분 2차 대전 전몰용사 추모시설인 '꺼지지 않는 불꽃'을 찾아 헌화했다. 당초 이 일정은 이날 오전 10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2시간 연기됐다.

김정은은 헌화 행사 후 올레크 코줴먀크 연해주 주지사와 블라디보스토크 외곽의 한 고급식당 '레스나야 자임카'에서 오찬을 했다. 이 식당은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2002년 러시아를 방문했을 당시 블라디보스토크 시장과 조찬을 했던 곳이다.

김정은이 탄 전용열차는 이날 밤 국경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앞서 지난 24일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이튿날인 25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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