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려동물 돌봄 시장 1조8000억원…'냥 집사'가 성장 이끈다

입력 2019.04.26 11:26

한국의 반려동물 돌봄 시장 규모가 1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8년 전보다 두배나 커진 것이다.

26일 시장조사 업체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한국 반려동물 돌봄 시장 규모는 15억6960만달러(약 1조8182억원)로 집계됐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의 반려동물 돌봄 시장 규모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1%씩 성장했다. 8년 전과 비교하면 두배나 커진 것이다.

특히 국내 반려동물 돌봄 시장 성장의 원동력은 고양이로 나타났다. 고양이를 기르며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애묘인, 이른바 '냥 집사'가 늘어나면서 전체 반려동물 돌봄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고양이 펫푸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 3000억원 정도였는데 2024년에는 45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이 간식 시장만 떼어놓고 보면 2015년 78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523억원으로 3년 만에 6.7배나 커졌다.

유로모니터는 "건강한 펫푸드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사료 급여율을 높여야 한다"며 "일본은 사료 급여율이 90%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50%에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아직도 많은 반려동물이 사료가 아닌 남은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다. 그만큼 반려동물 돌봄 시장이 커질 여지도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