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30분 늦었지만 김정은 더 늦게 왔다

입력 2019.04.25 14:37 | 수정 2019.04.25 14:57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모두 북러정상회담 장소에 늦게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상시 늦게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진 푸틴 대통령보다 김정은은 30여분 더 늦게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기싸움을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TV 캡쳐
푸틴 대통령은 25일 정상회담 예정 시간인 오후 1시(현지 시각, 한국 시각 오후 12시)보다 약 30분 늦게 오후 1시 34분쯤 회담장인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 도착했다. 하지만 김정은은 30분 가량 더 늦은 오후 2시 5분쯤 도착해 푸틴 대통령이 그만큼 더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숙소는 회담장 인근이다.

푸틴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에 늦게 도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회담 당시에는 1시간 45분,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 당시에는 30여분 지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정상과의 기싸움을 위해 회담에 늦게 도착하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김정은도 푸틴 대통령의 기싸움 방식을 활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양 정상은 짧게 악수를 하고 회담장으로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약 1시간 정도 단독회담을 갖는다.

단독회담 이후에는 양측 수행원들이 참석하는 확대회담과 푸틴 대통령 주최 연회가 이어진다. 회담에서는 경제협력을 비롯해 북러 관계 현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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