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재소환된 윤중천…"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입력 2019.04.25 10:51

검찰, 개인비리·김학의 의혹 집중 추궁할 듯

윤중천씨가 25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25일 검찰에 소환됐다. 지난 23일 검찰에 출석했다 2시간 10분 만에 귀가한 지 이틀 만이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25일 오전 윤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4분쯤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도착한 윤씨는 "최대한 이번 수사에 성실하게 잘 임할 것"이라고 말한 뒤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검찰은 윤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알선수재, 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후 검찰은 윤씨를 재소환했지만, 윤씨는 '변호인이 입회하지 않았다'며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검찰은 윤씨를 상대로 개인비리 혐의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김 전 차관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을 방침이다.

검찰은 윤씨 조카 등 주변인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 전 차관과 윤씨의 성범죄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사진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김학의 동영상'의 촬영 시점을 2007년으로 특정했다. 검찰은 윤씨 등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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