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석방 후 오늘 첫 재판…2주마다 '왕복 600km' 재판 받는다

입력 2019.04.25 07:05

법정구속에서 77일 만에 풀려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석방 후 첫 재판에 출석한다. 김 지사는 2주마다 창원에서 서울로 올라 와, 왕복 ‘600㎞ 거리’에 달하는 재판을 받을 전망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연합뉴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25일 오후 김 지사의 항소심 세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보석 허가로 석방된 김 지사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공판에서는 1심 결론을 뒤집기 위한 허익범 특별검사팀과 김 지사 측과의 공방이 있을 전망이다.

김 지사 측은 "1심이 신빙성이 부족한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의 진술을 너무 쉽게 믿어줬다"며 "이들과의 공모 관계는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상태다.

특검 측은 "드루킹 일당이 내놓은 진술이 큰 틀에서는 일치하는 만큼, 김 지사와의 공모 관계를 입증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반박한 상태다.

재판부는 이날 양측이 신청한 증거·증인 등을 검토하고 향후 구체적 심리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재판부는 김 지사 공판을 매달 2·4번째주 목요일에 진행한다. 김 지사는 2주마다 거주지 등으로 지정된 창원에서 서울로 와 재판을 받는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