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손자 마약 공급책, '해시시 오일'도 팔았다…상위 공급책 2명 추가 구속

입력 2019.04.24 16:32

액상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구속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모(28)씨의 마약 공급책 수사 과정에서 ‘해시시 오일’(Hashish Oil)을 해외에서 밀반입 후 카트리지 형태로 제조·판매한 일당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일명 ‘대마유’라고 불리는 해시시 오일은 대마잎, 해시시 등을 아세톤, 알코올, 에테르와 섞은 후 반복적으로 여과·증류하여 추출해 낸 고농축 마약이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4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3)씨와 B(32)씨 등 판매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해외 체류 중인 미국 시민권자 C씨(남)를 통해 해시시 오일을 수입해 공범 B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해시시오일을 액상 담배 용도의 빈 카트리지에 주입해 완제품으로 가공한 뒤 개당 15만~30만원에 판매한 혐의다.

이들이 공급한 카트리지 형태의 해시시 오일은 중간판매책을 거쳐 마약 공급책 이모(26)씨에게 판매됐다. 정씨는 이씨를 통해 해시시 오일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해외에 있는 C씨에 대해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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