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세브란스병원 입원...병세 위중"

입력 2019.04.21 15:03 | 수정 2019.04.21 15:43

지난 2017년 1월 1일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희호 여사. /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의원이 지난 20일 별세한 가운데 김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병세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교동계 인사들에 따르면 이 여사는 한 달 여 전부터 건강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서울 세브란스병원 VIP 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1922년생으로 올해 97세인 이 여사는 그동안 감기 등으로 수차례 입원했다 퇴원하기를 반복해왔다. 그런데 앓고 있던 간암 등이 악화되면서 위태한 상황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여사는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교동계의 핵심인사는 "지난주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겨우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여전히 많이 위중한 상황"이라며 "사람들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손을 조금 움직이거나 눈을 한번 뜨는 정도"라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의 빈소는 이 여사가 입원해있는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져있다. 가족들과 측근들은 이 여사가 충격으로 병세가 악화할 것으로 우려해 아직 김 전 의원의 별세 소식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이 여사의 위중설에 대해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다들 비상사태가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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