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무역적자 2달 연속 줄어... 對 중국 수지 큰 폭 개선

입력 2019.04.18 01:28

미국의 2월 무역적자가 2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가 계절조정 494억달러(약 55조9950억원)로 1월보다 약 17억 달러(약 1조9270억원·3.4%) 줄었다고 17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만에 최소 규모다. 미국 무역 적자는 지난해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1월엔 14.6% 깜짝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다.

2월에는 수출(1.1%)이 수입(0.2%)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적자가 줄었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9월 이후로 가장 크다. 미국 상무부는 "민간 항공기, 자동차 및 차량부품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두차례 승객이 전원 사망하는 참사를 낸 보잉 737 맥스(MAX) 기종 운항중단 여파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국가별로는 대(對)중국 무역적자가 301억달러(약 33조1180억원)로 1월보다 31억달러(약 3조5140억원·9.3%) 줄었다. 현지 언론들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이어가는 와중에 발표된 수치"로서 이에 주목하고 있다.

유럽연합(EU)과의 상품적자는 124억달러(약 14조550억원)로 소폭 감소했다. 일본과의 상품적자는 67억달러(약 7조5950억원)로 늘었다. 미국은 현재 EU 및 일본과의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한국과는 24억달러(약 2조72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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