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 뇌물 혐의 체포 직전 자살 시도...위중

입력 2019.04.17 23:41

수뢰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이 체포를 앞두고 권총 자살을 기도해 위중한 상태다.

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 /EL TIEMPO
17일(현지 시각) AP통신, BBC 등 외신은 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이 이날 오전 6시45분쯤 머리에 총상을 입은채 페루 수도 리마 호세 카시미로 우요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이날 체포조가 자택에 들이닥치자 자신의 목에 권총을 발사했다고 한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가르시아 전 대통령이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1985~1990년, 2006~2011년 두차례 페루 대통령을 지냈다. 그는 두 번째 재임기간 중 리마 지하철 공사와 관련해 브라질 건설업체로부터 3000만달러(약 340억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혐의에 대해 "정치적 음모"라며 일관되게 부인했다.

이 사건에는 가르시아 전 대통령 외에도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전 대통령을 비롯, 수많은 페루 정치인이 연루돼 있다. 쿠친스키 전 대통령은 현재 체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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