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히어로]'연장 역전 끝내기 투런포' 손아섭 "팀이 힘들 때 보탬이 되지 못해 부담 컸다"

입력 2019.04.17 23:13

부산=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31)이 끝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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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홈 경기에서 6-6으로 팽팽히 맞서던 연장 10회 말 투런 아치를 그리며 팀의 8대6 역전승을 이끌었다. 시즌 2호 홈런이자 개인 3번째 끝내기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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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손아섭은 1회부터 예사롭지 않은 타격감을 보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이대호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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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5회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1사 2,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6회 1루 땅볼로 물러나긴 했지만 8회 내야안타를 만들어낸 뒤 대타 나경민의 적시 3루타 때 6-6을 만드는 귀중한 동점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연장 10회, 자신의 손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KIA 마무리 김윤동의 145km짜리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안쪽 코스로 들어온 공을 노려 쳤다.
팀의 위닝시리즈를 만든 손아섭은 경기가 끝난 뒤 "시즌 초 팀이 힘들 때 보탬이 되지 못해 부담이 더 컸다. 타격감이 좋지 않아 최근 타격 코치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일찍 나와 특타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도 일찍 나와 훈련을 하며 좋지 않았던 폼을 수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 "연패 후 연승을 하고 있다. 프로 13년 동안 연패와 역전패는 언제나 있었다. 동료들과 연연해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잘 해나가자고 다독이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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