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마스터' 염기훈 "페널티킥, 연습 통해 자신감 얻었다"

  • 뉴시스
입력 2019.04.17 22:43


                염기훈 수원 삼성
염기훈 수원 삼성
"떨리진 않고 오히려 자신이 있었습니다."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수원)은 후반 36분 터뜨린 페널티킥 결승골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꾸준한 연습이 자신감의 원천이었다.

수원 삼성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32강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서 염기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6분 수원이 찬스를 얻었다. 홍철의 크로스가 포항 수비수 전광민의 팔에 맞았다. 주심이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만약 넣지 못한다면 연장전, 나아가 승부차기까지 갈 수 있는 상황에서 염기훈이 나섰다. 전매특허인 정확한 킥으로 골대 왼쪽으로 공을 꽂아 결승골을 만들었다.

염기훈은 경기가 끝난 후 "어려운 경기였다. K리그 팀 간의 경기라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런 가운데 승리를 거뒀다. 찾아와주신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웃었다.

페널티킥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엔 "항상 연습이 끝나고 따로 페널티킥 연습을 한다. 그래서 페널티킥 찰때는 자신이 더 생긴다. 오늘도 많이 떨리지는 않았다. 연습했던대로 하니까 긴장감도 좀 덜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감의 원천은 연습이다. 그는 "일단은 여러 방법으로 연습을 한다. 동료 골키퍼들을 두고 연습을 하는데 오늘 그 덕을 봤다"면서 "연습을 많이 하다보니까 자신이 있다. 그런 자신감 때문에 더 욕심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원은 네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필드골 득점은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염기훈은 "수비진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 공격수로서 골을 넣어 힘을 얻게 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좀 더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선수들은 많다. 훈련을 통해 더 열심히 맞춰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은 오는 2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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