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약속의 땅’에서 '2승 1패 후 3연패' 징크스 벗어날까

  • OSEN
    입력 2019.04.16 00:07


    [OSEN=포항, 손찬익 기자] 삼성이 ‘약속의 땅’ 포항에서 '2승 1패→3연패'의 불길한 징크스의 마침표를 찍을까. 

    삼성은 올 시즌 2승 1패 후 3연패를 당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중 3연전서 2승 1패를 장식했다. 3경기 37득점을 기록할 만큼 막강 화력을 뽐낸 삼성은 기분좋게 안방으로 향했다. 지난해 4승 12패로 열세를 보였던 두산을 상대로 반격을 꾀했으나 3경기 모두 내주고 말았다. 

    홈 개막 3연전서 고개를 떨궜던 삼성. KIA 에이스 양현종을 두들기는 등 올 시즌 두 번째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그러나 SK와 만나 사흘 연속 눈물을 흘렸다. 저스틴 헤일리와 윤성환의 활약으로 위안 삼기엔 너무나 아쉬운 3연전이었다. 

    KT와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장식한 삼성은 16일부터 포항에서 키움과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포항 홈경기는 연고도시 외 지역 팬서비스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선택이다. 삼성은 지난해까지 포항구장 전적 37승 13패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약속의 땅’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삼성은 포항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2승 1패 후 3연패 징크스에서 벗어나고 지난해 상대 전적(5승 11패) 열세를 만회하는게 목표. 16일 선발 덱 맥과이어의 활약 여부가 관건.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을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승리없이 1패(평균 자책점 7.85)에 그쳤다. 

    맥과이어가 반전투를 선보이며 자신을 둘러싼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고 지난해 포항 경기 타율 4할1푼7리(24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던 다린 러프가 화력 지원에 나선다면 최상의 시나리오. 

    반면 맥과이어가 앞선 네 차례 등판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1군 엔트리 말소 가능성도 존재한다. 포항 3연전은 삼성의 중위권 도약을 위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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