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신곡, 최단 37시간 만에 유튜브 1억뷰 돌파

조선일보
  • 김수경 기자
    입력 2019.04.15 03:00

    [오늘의 세상]
    美 SNL에서 첫 컴백 무대… 생방송 때 방송국 사이트 마비
    멜론 서버도 한때 접속 장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2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PERSONA(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가 공개와 동시에 미국·캐나다·브라질·인도·일본 등 세계 86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이하 작은 시)'는 67국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작은 시'의 뮤직비디오는 역대 최단 시간인 37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회를 넘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는 BTS가 재생 횟수 50억회를 넘은 첫 번째 K팝 그룹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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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가 13일(현지 시각) 미국 NBC 방송의 주말 코미디 프로그램 'SNL'에 출연해 영화 '라라랜드' 여주인공 에마 스톤(왼쪽에서 넷째), 게스트로 나온 배우 마이클 키튼(왼쪽에서 다섯째)과 함께했다. /SNL
    BTS는 13일(현지 시각) 미국 NBC방송의 주말 코미디 프로그램 'SNL'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날 영화 '라라랜드'의 여주인공 미국 여배우 에마 스톤이 함께 출연했다. 에마 스톤은 전날 공개된 SNL 프로그램 예고에서 "BTS가 여기 올 때까지 집에 안 가고 기다릴 거야"라며 BTS의 팬 '아미'를 자청하기도 했다. 이날 BTS는 신곡 '작은 시'와 이전 앨범에서 선보였던 노래 '마이크 드롭(MIC Drop)'을 선보였다.

    1시간짜리 프로그램에서 BTS의 출연 분량은 4분 정도였지만 외신들은 일제히 BTS를 주목했다. CNN은 "이번 주 SNL엔 에마 스톤이 출연했지만 BTS 멤버 7명만 눈에 들어왔다"며 "힘이 넘치는 군무와 완벽한 목소리로 신곡을 선보여 객석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는 "BTS가 SNL에서 공연하는 첫 한국 가수가 됐다"며 "이날 가장 큰 함성이 쏟아진 때는 에마 스톤이 BTS를 소개했을 때"라고 전했다.

    BTS의 인기는 온라인 사이트들도 마비시켰다. 국내 최대 음원 서비스인 멜론은 'BTS 효과'로 12일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지난 12일 오후 6시에 신곡이 공개되자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모바일 앱과 사이트가 동시에 멈췄다. 총 1시간 45분간 접속이 불가능했다. 멜론 운영사인 카카오는 "인기 가수가 신곡을 발표할 때 접속자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사전 준비를 했지만 실제 접속량이 예상 수요를 훨씬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SNL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NBC방송국 사이트도 접속자 폭주로 일시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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