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주석단에 홀로 앉은 김정은...위상 더 강화된 듯"

입력 2019.04.11 11:47 | 수정 2019.04.11 13:32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0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당 제7기 제4차 전원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통일부는 지난 10일 열린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상이 지난해보다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작년 당 전원회의 사진을 보면 주석단에 (김 위원장을 포함한) 상무위원들이 있었는데, 올해는 김 위원장만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 당국자는 또 "오늘 북한이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을 비롯한 국가지도기관 구성안'이라고 발표했다"면서 "국무위원회는 변동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북한이 11일 열리고 있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차 회의에서 주석직을 신설하고 김 위원장이 주석에 오를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국무위원장 추대로 가지 않을까 본다"고 했다.

박봉주 내각총리가 당 중앙위 부위원장에 선임되면서 총리 교체 가능성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기존에는 당 부위원장이 내각총리를 겸임하지 않은 경향이 있었는데, 김정은 위원장 시절에는 약간 변동되는 부분들도 있어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전원회의에서 '자력갱생'을 27차례나 언급하며 강조한 데 대해 이 당국자는 "자력갱생과 자립적 민족경제는 그동안 북한이 지속해서 강조해온 내용으로"이라며 "핵·경제 병진노선에서 경제건설에 총력 집중하겠다는 작년 4월 20일 당 중앙위 7기 3차 전원회의 결정을 유지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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