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성 실세' 현송월·최선희 승진...노동당 중앙위원 꿰차

입력 2019.04.11 10:18 | 수정 2019.04.11 10:52

북한 노동당이 지난 10일 열었던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현송월(40)과 최선희(55)가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승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에 관한 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가 주체108(2019)년 4월 10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면서 조직 문제가 안건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북한의 '조직문제'에서는 통상 '인사'를 의미한다.

통신은 "전원회의는 셋째 의정인 조직문제를 보았다"며 "당중앙위 위원·후보위원들을 소환·보선하였다"고 했다. 이어 새로 당중앙위 위원이 된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기존의 당중앙위 후보위원에서 위원으로 승진한 13명 중 현송월이 포함됐다. 또 후보위원을 거치지 않고 바로 당중앙위 위원이 된 9명 중에는 최선희의 이름이 포함됐다.

현송월은 지난 2017년10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발탁됐다. 작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맡아 방남했고, 작년 6월 싱가포르 1차 미·북 정상회담과 지난 2월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때 김정은을 수행했다. 최선희는 북핵 관련 미·북 실무 협상을 주도해온 외무성 실세로 꼽혀왔다. 하노이회담 결렬 직후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하는 등 김정은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현송월(왼쪽), 최선희(오른쪽)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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