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로버트 할리...'라디오스타' 제작진 "최대한 편집"

입력 2019.04.09 10:30

미국 출신 방송인 하일(60·미국명 로버트 할리)이 마약 투약 혐의로 8일 경찰에 체포되면서 하씨가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인 예능 프로그램도 차질을 빚게 됐다. 오는 10일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 측은 하씨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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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은 9일 오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중대 사안이라는 점과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해 방송 전까지 로버트 할리씨 관련 내용과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미 녹화가 끝나고 편집을 마친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시청자분들이 불편함 없이 방송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MBC 라디오스타 제공
MBC 라디오스타 제공
앞서 라디오스타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10일 방송하는 612회 '여긴 내 구역인데예~?'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방송에는 하씨뿐만 아니라 그룹 엑소 첸, MC 딩동, 의사 여에스더 등이 출연했다. 사건 보도 후 포털 사이트에 올라왔던 예고편은 삭제됐다.

경찰은 최근 마약 특별 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하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 전날 오후 4시 10분쯤 하씨를 긴급 체포했다. 하씨는 최근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씨는 경찰에 들어가며 "죄송하다"며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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