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텐센트가 MBC TV '전지적 참견시점'을 불법 표절했다.
MBC 관계자는 3일 "중국 텐센트 예능프로그램 '나와 나의 매니저(我和我的經紀人)'와 판권 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
MBC는 "정식으로 이 프로그램의 판권을 구매한 중국 회사가 '우리 둘의 관계(我兩這關係)'라는 이름으로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방송 시기와 플랫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텐센트는 중국의 인터넷 서비스회사인 텅쉰지주 유한공사의 영어명이다. 텐센트는 3월 17~31일 '나와 나의 매니저'를 3회 방송했다. '나와 나의 매니저' 측은 "'스타-스타의 파트너'라는 전형적 직장 관계를 통해 업무상 벌어지는 에피소드,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 요즘 젊은이들의 다양한 직장문화를 보여준다"고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니저들의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일상, 제3자들의 시시콜콜한 참견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