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윤상현, 9년전 DJ메이비 모습에 '눈물'…"내 욕심만 차렸나"

입력 2019.03.26 00:16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윤상현이 메이비를 향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내 메이비를 향한 윤상현의 숨겨둔 속마음이 공개됐다.
이날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딸은 '유돈노미'를 요청했고, 메이비는 냉장고 모니터를 이용해 노래를 틀었다. 이는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이었다. 두 딸은 음악이 흘러나오자 온몸으로 리듬을 타며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미스에이의 춤을 똑같이 따라하는 귀욤뽀짝 댄스에 스튜디오의 모든 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윤상현은 "아이들 태교를 첫째는 '쇼미더머니' 둘째는 '언프리티 랩스타'로 했다. 뱃속에서부터 노래를 들으면 움직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윤상현은 메이비가 과거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라디오를 진행했던 영상을 꺼내들었다. 메이비는 십여 년 전 본인의 모습에 "청순해"라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고, 옛 생각에 새록새록 잠겼다.
이날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여보, 일하고 싶지 않아?"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그러면서 "내가 만약 여자였으면 육아 때문에 쉬어야 하잖아. 그게 너무 힘들 것 같다"고 물었다. 메이비는 그동안 라디오 DJ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한 사유에 대해 육아를 들며 "아이들 덕분에 하루에 스무 번 이상 웃는 것 같다"며 현재 생활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메이비는 "육아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없어지기도 했다. 아이들과 대화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어휘들도 좁아졌었다. 근데 아이들한테도 '엄마가 이런 거 했었어'라고 말해줄 수 있게 되서 너무 고마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윤상현은 메이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돌연 폭풍 같은 눈물을 쏟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대체 왜 운거냐?"는 MC들의 질문에 윤상현은 그동안 아내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밝히며 다시 한 번 울먹였다.
그는 "저는 드라마도 찍으러 나가는데 와이프는 오롯이 육아만 하고 DJ 들어와도 거절하고 그러는 게 너무 미안하더라. 내 욕심만 차리고 있는 건 아닐까. 와이프도 저런 일을 얼마나 하고 싶어할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며 울먹였다. 이어 "와이프 정말 행복하게 해 줘야겠다"고 다짐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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