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 증여' 의혹 최정호 "떳떳하기 위해 딸⋅사위에 증여"

입력 2019.03.25 13:47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는 25일 경기도 성남 분당 아파트를 인사 검증 무렵 딸과 사위에게 증여한 것과 관련, "장관 후보자로서 조금이라도 떳떳하기 위해 증여했다"며 "사위와 딸에게 나눠 증여한 것은 사위도 자식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분당집 증여 이유를 묻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어떻게든 다주택 상태를 면해야 된다는 생각이 늘 있었다"며 "2008년 분당집 매각이 안돼서 계속 부담을 갖고 있었다. 사려깊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또 "세금은 정당하게 증여세를 내면된다"며 "증여도 하나의 정리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빠른 시간 내에 조금이라도 국토부장관 후보자로서 떳떳함을 갖고자 증여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했다.

증여 후에도 딸 부부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그 집에 거주한 데 대해선 "금년 8월에 세종 집이 완공되면 입주하려 했는데, 단기간에만 집을 얻기에는 매물도 없어서 (분당 집에 거주했다)"며 "딸과 부모 사이라도 임대차계약서도 정확하게 쓰고 진행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그냥 사는 것보다는 제대로 돈을 내고 사는 게 바람직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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