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림, "승리가 전화해 이상한 질문…여자 요청한 적 없다"

입력 2019.03.25 10:5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 구단주 피터 림의 딸인 킴 림(28·Kim lim·키미)이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29·이승현)와 강남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나는 버닝썬·승리의 사업과 관련된 범죄 혐의에 전혀 연루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2015년 12월 승리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승리 측이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해외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승리는 그러나 당시 대화방에서 거론된 외국인은 해외투자자가 아니라 ‘킴 림’이라며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킴 림(좌측)과 승리(좌측)/인스타그램 캡처
승리의 해명 인터뷰에 대한 킴림의 반박/킴림(키미) 인스타그램 캡처
킴 림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건이 터지기 전에 나는 버닝썬·승리의 사업과 관련된 범죄 혐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이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킴 림은 "2015년 12월 9일에 싱가포르 친구들과 함께 한국 클럽 아레나에 방문했을 때 승리가 우리를 위해 VIP 테이블을 잡아준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외에 다른 사람은 절대 없었다"고 했다. 이어 "나는 그날 밤 함께 파티할 어떤 ‘여성’도 요청하지 않았다"며 "내가 이 사건에서 거론된 것은 단지 우연히 그날 밤 거기(아레나)에 있었기 때문이다. 단지 나는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킴 림은 또 ‘버닝썬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 승리가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승리가 내게 전화해서 몇 가지 이상한 질문을 하고 끊었다"며 "그가 왜 나를 언급했는지, 내가 왜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통화가 끝난 후 너무나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또 이 사건과 관련됐다고 언급하는 언론이 있다면 내 변호사의 연락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승리는 23일 본지 인터뷰에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성 접대 시도 의혹과 관련, "외국인은 ‘키미’라는 싱가포르 여성이고, 해외 투자자가 아닌 해외 유명 축구 구단주 딸"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키미가 나랑 같은 대화방에 있던 김모씨에게 ‘나 한국 왔어. 조용히 아레나 가고 싶어’라고 해, 김씨가 ‘우리가 키미한테 도움 많이 받았으니 잘 좀 챙겨주자’라고 했다"고 밝혔다.

같은 대화방에 있던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창녀를 준비 중’이라고 언급하고 실제로 여성 두 명을 부른 것에 대해서는 "부른 사람 중 하나는 채팅방 참여자 박모씨의 전 여자친구다. 키미와 함께 놀아줄 여자를 부른 것뿐"이라며 "여자들도 경찰 소환 조사받았는데 직접 ‘성매매 여성이 아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킴 림은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구단주 피터 림의 딸로, 싱가포르 국적이다. 싱가포르, 홍콩과 한국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했을 때 "빅뱅 승리와 절친한 사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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