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창극도 넘나들며 '대중 친화적' 무대 앞장

조선일보
  • 심사위원 유민영·손숙·김윤철·박명성·김윤덕
    입력 2019.03.25 03:00

    이해랑연극상 심사평

    제29회 이해랑연극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유민영)는 지난 11일 조선일보사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연출가 고선웅(51)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고선웅 외에도 극작가 배삼식, 배우 김정호·강신일·황정민 등을 후보로 추천했다. 또 지역 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한 연출가 장규호(속초)·이상용(마산), 극단 벅수골(통영)도 함께 논의했다. 이어 이해랑 연극 정신을 계승했는가, 평가할 만한 성과와 연극 예술에 폭넓게 기여했는가 등을 기준으로 좁혀나갔다.

    지난 11일 열린 심사 장면. 오른쪽부터 프로듀서 박명성, 배우 손숙, 평론가 유민영(위원장), 평론가 김윤철, 김윤덕 조선일보 문화부장.
    지난 11일 열린 심사 장면. 오른쪽부터 프로듀서 박명성, 배우 손숙, 평론가 유민영(위원장), 평론가 김윤철, 김윤덕 조선일보 문화부장. /김지호 기자
    90분간의 토론 끝에 "타고난 연출과 극작 재능으로 독창적인 연극 세계를 구축하고, 뮤지컬·창극까지 넘나들며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두루 받는 연출가 고선웅이 이해랑 정신에 부합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고선웅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푸르른 날에' '칼로 막베스' 등 여러 작품에서 실험적이면서도 대중 친화적인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뮤지컬 '아리랑' 등 다양한 장르를 표현 수단으로 활용해 관객에게 적극 다가갔다. 현재 절정의 기량을 보이는 연출가인 동시에, 배우와 제작진에게 존경받는 인품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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