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국내 식당상표는?…우래옥·미조리·신세계 순

  • 뉴시스
    입력 2019.03.24 23:40

    특허청
    우리나라서 가장 오래된 국내 식당상표는 1969년 개인이 등록한 '우래옥'으로 확인됐다.

    24일 특허청은 자영업의 대표업종인 식당업에 관한 상표권 존속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유지되는 상표권 중 가장 오래된 국내 상표는 '우래옥'(1969년 11월)이며 '미조리'(1970년 5월)와 '신세계'(1974년 7월)가 뒤를 잇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대상이된 식당업종은 유사상품 심사기준에 따른 요식업, 한식점업, 제과점업, 레스토랑서비스업, 커피전문점업 등으로 올 3월 1일 기준 존속 중인 상표권들이다.

    국내 장수상표들을 최초 등록 기준으로 권리주체별로 분석하면 개인은 우래옥, 미조리, 남강(1975년), 함지박(1980년), 진고개(1981년) 순이다. 이중 미조리와 남강은 현재 개인에서 주식회사로 소유권이 변경됐다.

    법인은 신세계, 삼성물산주식회사(1977년 4월), 라세느 LA SEINE(주식회사호텔롯데, 1979년 2월), 더 아스터 수트(주식회사호텔롯데, 1979년 7월) 순으로 조사됐다. 외국 상표의 경우 McDONALD‘S(1969년 2월), 에스비 쇼꾸힝가브시끼가이샤(1974년 7월), BASKIN-ROBBINS(1978년 5월) 등이 최장수 상표로 확인됐다. McDONALD‘S는 국내 최고 상표인 우래옥을 약간 앞서 국내·외 상표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로 나타났다.

    상표권은 등록 이후 10년간 보호되며 매 10년마다 존속기간 갱신등록을 해야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폐업이나 사업부진 등의 이유로 존속기간 갱신등록을 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따라서 상표권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사업이 지속적으로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특허청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식당업은 개인출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에 해당되며 경쟁도 치열하다"면서 "장기간 등록상표를 보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특허청도 이들을 위한 지재권 교육·상담, 정보제공, 간담회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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