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19일부터 3문 저상 시내버스 운행

입력 2019.03.18 16:05 | 수정 2019.03.18 16:07

市, 교통약자 등 위해 “2021년까지 시내버스 45% 저상버스로 교체 추진”
19일부터 대전에서 운행에 들어가는 '3문 저상 시내버스'. /대전시

대전에서 3개의 출입문을 갖춘 저상 시내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대전시는 19일부터 급행 1번 노선(2대)과 3번 노선(3대)에 ‘3문 저상버스’ 5대를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의 특·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3문 저상버스가 운행되는 것이라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비장애인 승객은 문 3개 중 앞과 뒷문을 통해 타고 내리도록 하고, 장애인은 경사판이 있는 가운데 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출입구를 따로 지정해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른 문으로 타고 내리도록 해서 장애인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3문 저상버스는 정차 시 탑승자 쪽으로 최대 8㎝까지 차체를 기울일 수 있다. 차체 중간에는 휠체어 2대(유모차는 4대)가 들어갈 공간도 있다.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할 수 없도록 한 안전장치도 갖췄다. 승차정원 47명인 기존 저상버스보다 차체가 1m가 더 길어 62명까지 탈 수 있다. 승차정원이 늘고, 3개의 출입문을 통해 원활하게 승하차할 수 있어 혼잡한 시간대에 정류소 혼잡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재정 여건과 운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3문 저상 시내버스 운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시내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21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45%를 3문 저상버스를 포함한 저상버스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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