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성관계 몰카' 정준영 비공개 2차 소환...밤샘 조사

입력 2019.03.18 07:34 | 수정 2019.03.18 08:43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30)이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8일이나 19일쯤 정준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오후 11시쯤 정준영을 재소환해 약 5시간 동안 밤샘 조사를 벌인 뒤 18일 오전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폭력처벌법) 혐의로 불러 약 20시간 동안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정준영은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에 불법으로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했다. 또 이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전해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알려진 피해자만 10여명에 달한다.

경찰은 또 승리와 정준영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인사가 자신들의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가 오간 사실을 확인하고 정씨를 상대로 경찰과의 유착 의혹에 관해서도 조사 중이다.

SBS는 전날 승리, 정준영,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이 참여한 대화방 참여자 대부분이 이미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윤모 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당시 SBS 취재진이 단체 대화방 보도 이전에 참여자들에게 연락해 ‘경찰총장’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멤버 중 한 명이 사진을 보내왔는데, 윤 총경의 사진이었다는 것이다. 멤버들은 윤 총경의 신상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윤 총경’이 유 대표와 골프를 치는 사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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