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서 접촉사고 후 70m 돌진한 SUV...2명 사망

입력 2019.03.17 19:40 | 수정 2019.03.17 19:48

/연합뉴스
17일 오후 1시 20분쯤 경기도 의왕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낸 SUV 차량이 알 수 없는 이유로 70여m를 더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 동승자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경기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쯤 경기 의왕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54)씨가 몰던 소렌토 차량이 주차돼 있던 차량과 부딪히는 접촉사고를 냈다. 소렌토 차량은 첫 사고 이후에도 멈춰서지 않고 70여m를 돌진했다. 차량은 옆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B(67)씨를 들이받은 데 이어 기둥과 충돌하고 나서야 멈춰섰다.

이날 사고로 돌진하던 차량에 치인 근로자 B씨와 사고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의 아들(34)이 숨졌다. 운전자 A씨는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사고 차량은 반파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의왕경찰서 관계자는 "급발진부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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