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11월 서울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김정은 초청 적극 검토"

입력 2019.03.17 18:05 | 수정 2019.03.17 18:16

靑고위관계자, 당장 '서울 답방'은 협의 안하고 있다며 '남북 대화' 추진 방침 시사

청와대는 1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에 초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위원장도 초청했으면 좋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제의는 그 후 여러 아세안 국가들에서 큰 호응 얻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적극적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물론 북한과 협의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에 대한 서울 답방 추진은 별개인가'라는 질문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답방은) 별개가 될 것"이라며 "(당장 김 위원장 답방은) 아직 구체적인 협의라든지 구체적인 추진 상황은 없다"고 했다.

청와대는 2차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남북 대화 추진 방침도 시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작년에 우리가 북미 대화를 견인했고, (작년 6월 미북 1차) 싱가포르 회담을 통해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남북 정상 간 대화를 또 견인했다"며 "이번엔 남북 간 대화의 차례가 아닌가 이렇게도 보여진다. 우리에게 넘겨진 '바통'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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