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 키트가 음식을 분석한다

  • 김은진 탐험대원
    입력 2019.03.15 18:37 | 수정 2019.03.15 18:39

    인간이 생존을 영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고르자면 단연코 음식일 것이다. 음식의 미래가 푸드테크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핵심적인 사실이다. 과연 스위스에서도 푸드테크와 관련된 혁신적인 기업이 있을까? 우리는 스위스에서 셋째 날 방문한 스위스디코드(Swissdecode)의 브리즈 사히 CEO와 인터뷰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김은진 탐험대원과 스위스디코드 브리즈 사히 CEO
    스위스디코드는 휴대 가능한 DNA 키트로 음식에 들어있는 성분을 실험실에 가지 않고도 30분 안에 분석하여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마치 임신테스트기처럼, 현장에서 즉시 음식 성분을 분석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하고 편리한 기술이라 말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돼지고기가 들어가서는 안 되는 이슬람의 할랄 음식을 DNA 키트를 이용해 실제로 돼지고기가 들어갔는지 알 수 있으며, 세관 신고에서 들어온 식품이 검역된 국가에서 온 것인지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이제는 식품 산업에서 DNA 분석이 쉬워짐에 따라 식품 제조업체들이 더욱더 믿을만한 식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강력한 푸드테크(foodtech, 음식과 정보기술의 결합) 기술이 탄생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이제 소비자들도 능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식품을 찾아 구매할 것이므로 식품 업계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생각된다.
    /로잔(스위스)=김은진 탐험대원, 취재 동행 조선비즈 김남희 기자

    김은진 탐험대원(맨 왼쪽)과 DNA 키트로 음식 성분을 분석하게 해주는 스위스디코드 브리즈 사히 CEO(맨 오른쪽). 아래 사진은 바로 그 작은 DNA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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