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어떤 상황에서도 북·미 협상 재개 위해 노력"

입력 2019.03.15 14:53 | 수정 2019.03.15 15:46

"최선희 발언만으로 현 상황 판단 못해...면밀히 주시 중"

청와대는 15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기자회견에서 미·북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최 부상의 발언만으로 현 상황을 판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최선희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청와대 입장은 최선희의 발언이 외신을 통해 알려진지 2시간 40분 쯤 지난 뒤 나왔다.

이후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선희 부상 관련,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는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선희는 이날 오전 평양에서 외신과 외교관을 대상 브리핑에서 북한이 미·북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향후 북한이 취할 행동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과 AP통신 등이 전했다.
최는 이 자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2차 조⋅미(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향후 행동계획을 담은 공식성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또 "미국은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황금 같은 기회를 날렸다"며 "북한은 미국이 북한의 조치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타협하거나 대화를 계속할 의향이 없다. 정치적 계산을 바꿀 것이다"라고도 했다.

최는 "(핵·미사일) 모라터리엄(실험 중단)을 유지할지 안할지 국무위원회가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김정은)는 짧은 시간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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