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너무 추워"…'어서와', '韓 덕후' 태국 3人도 놀란 韓 강추위

입력 2019.03.14 22:0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어서와' 태국 친구들이 한국의 겨울에 당황했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태국 3인방의 한국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새로운 호스트로 태국 대표 타차라가 등장했다. 한국으로 초대한 친구들은 타차라가 졸업한 왕립대학교의 홍보대사 친구들로 모두 명석한 두뇌를 가진 엄친아들이다.
이 친구들에게는 지금까지 한국을 방문한 친구들과는 다른 아주 큰 특별함이 있었다. 바로 친구들 모두가 한국에 대해 아주 잘 안다는 것. 각각 '한국드라마 덕후', '한식 덕후', 한국 기업 종사자로서 말 그대로 한국을 좀 아는 친구들이 한국에서 어떤 여행을 펼칠지 관심이 쏠렸다.
2월의 어느 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3인방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입국하자마자 3인방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와이파이 찾기. 이어 직통 열차 티켓을 끊은 친구들은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 편의점으로 향했다. 시차의 늪에 빠졌던 것. 기차 출발까지 단 3분. 그제야 눈치를 챈 친구들은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 무사히 기차 탑승에 성공했다.
여행계획을 일사천리로 진행한 태국 친구들이 한 가지 간과한 점이 있었다. 한국의 2월은 매우 춥다는 사실. 겨울 날씨를 생각하지 못한 태국 3인방은 한국의 칼바람을 몸소 체험하자, "너무 춥다. 입김이 나온다"며 목도리를 하고 옷을 꺼내입었다.
추운 날씨에 서둘러 숙소로 향한 친구들은 내복에 패딩, 목도리, 장갑을 착용한 뒤 점심 식사를 위해 이동했다.
태국 친구들은 명동 길거리로 나섰다. 맛있는 첫 끼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던 친구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메뉴는 한우. 친구들이 점심 식사 메뉴로 한우를 선택한 이유는 한국에 살고 있는 태국 친구의 강력한 추천 때문이었다.
식당에 들어가 메뉴를 고르는 친구들 사이 독보적인 미식가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 존재는 바로 그린이었다. 그린은 "우설은 질기지 않고 씹는 식감이 좋다. 일반 소고기보다 씹는 식감이 더 좋다"며 깨알 지식을 방출했다.
친구들은 고민 끝에 미식가 그린의 추천으로 육회, 우설, 갈비살 등 다양한 종류의 한우를 주문했다. "너무 맛있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인 친구들은 식사 후 명동 탐방에 나섰다. 친구들은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이후 군고구마, 계란빵, 한국 길거리 음식도 맛봤다.
한편 친구들은 여행 중간에 다시 숙소로 복귀했다. 숙소에서 얼었던 몸을 녹이며 휴식을 취하던 친구들은 날이 어두워지자 다시 밖으로 나갔다. 친구들이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서울에서 별을 관측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이는 천체와 자연을 사랑하는 나뷘이 주도하여 선택한 여행코스로 별에 관심이 없는 똔과 그린은 탐탁지 않아했다. 급기야 똔은 이해가 가지 않아 "한국에서 거길 왜 가? 태국에서 보면 되잖아"라며 의문을 품었고, 그에 나뷘은 "한국에서 볼 수 있대 이곳에서 못 보는 별도 있거든"라고 답하며 방문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후 별을 관측하기 시작, 설렘 가득한 표정의 나뷘과는 다르게 똔과 그린은 "아~", "우와~"라고 영혼 없는 감탄사만 내뱉을 뿐 흥미를 느끼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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