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BBC "승리·정준영 사건, K팝 스타의 가장 충격적 스캔들"

입력 2019.03.14 16:25 | 수정 2019.03.14 16:30

빅뱅 출신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성 접대 의혹과 가수 정준영(29)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유포 의혹 사건에 대한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영국의 BBC와 미국 CNN 등 주요 외신들은 "K팝 스타의 충격적인 스캔들"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CNN은 13일(현지 시각) "아이돌인 빅뱅 승리가 성 접대 의혹에 휩싸여 연예계를 은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K팝스타들은 소속사와 팬들로부터 높은 수준의 행동 규범을 따를 것을 요구받는다고 지적했다. 시카고 대학의 한국 전문가인 제나 깁슨은 CNN 인터뷰에서 "이 추문은 지금까지 K 문화에서 보았던 어떤 스캔들보다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CNN 승리 기사 보도 캡처
또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의 한국 문화 전문가인 세이지는 "많은 한국 여성은 몰래카메라 범죄 때문에 공개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누군가 지켜보고 있지 않을까 하는 끊임없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 때문에 한국 여성은 젊은 남성을 대표하는 K팝 스타가 불법적인 행동을 저지른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CNN은 "지난해 수만 명의 한국 여성들이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해 시위에 나섰다"며 ‘혜화역 시위’를 언급하기도 했다.

BBC 정준영 기사 보도 캡처
BBC도 같은 날 "승리에 이어 또 다른 K팝 스타 정준영이 연예계를 은퇴한다"며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한국은 2017년에 몰카 신고만 6000건 이상 보고됐다"며 "최근 몇 년간 한국 여성은 몰카와 싸우고있다. 이 몰카는 때로 화장실과 탈의실에 설치돼, 영상이 인터넷으로 업로드된다"고 전했다.

AFP통신 기사 보도 캡처
프랑스의 AFP통신도 "정준영은 단체 채팅방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유포했다. 이 채팅방에는 빅뱅의 승리도 있다"며 "이들을 성 관련 혐의로 연예계를 은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K팝 스타들은 일반적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보여줬다"며 "한국 정부가 K팝을 문화 수출 주요 산업으로 지정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이어서 이 스캔들이 더욱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여성 인권 운동가인 배복주씨는 AFP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남성 K팝 스타도 예외 없이 여성을 착취한다는 한국 현실의 일부를 보여주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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