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전문] YG "승리와 계약해지, 아티스트 관리 부족 깊이 반성"

입력 2019.03.13 12:3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빅뱅 출신 승리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YG는 13일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으로 심려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 승리의 은퇴 발표 이후 승리의 요청을 수용해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아티스트를 좀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한다.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리는 자신을 둘러싼 성접대 의혹, 또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각종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리고 그는 "국민 역적으로 몰리는 상황이다. 나혼자 살자고 다른 이들에게 피해주는 걸 스스로 참을 수 없다.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나는 여기까지"라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이에 따라 피내사자 신분이었던 승리는 피의자로 전환됐다.
경찰은 앞서 승리가 성접대 장소로 사용한 클럽 아레나 등을 압수수색,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한 자료와 CCTV 등을 확보했다. 이에 경찰은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 출국금지명령을 내렸다. 이밖에 문제가 된 카카오톡 단체대화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 3~4명도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14일 승리를 불러 성매매 알선 혐의는 물론, 그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마약유통 폭행 성범죄 경찰유착 탈세 등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승리와 성매매 알선 공모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공동 대표인 유 모씨, 승리의 단체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 등을 유포한 가수 정준영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다음은 YG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지난 12일 승리의 은퇴 입장 발표 이후,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YG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YG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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