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메이크어스, 정준영 방출…"오늘자로 계약해지"

입력 2019.03.13 12:04 | 수정 2019.03.13 15:50

성관계 ‘몰카’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사진)이 소속사에서 방출됐다.

정준영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전 " 더 이상 정준영과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당사는 2019년 1월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정준영과 오늘 자로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이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준영이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로 인해 발생한 이번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소임을 다하도록 하겠다"면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경찰은 12일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를 받는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정준영은 오는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준영은 이날 새벽 사과문을 내고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했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했다"며 "공인으로서 지탄받아 마땅한 부도덕한 행위였고, 너무도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다음은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가수 정준영과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어제 밤 정준영은 당사에 사과문을 전달하여 왔으며, 당사는 정준영 본인의 입장을 가감없이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정준영과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당사는 2019년 1월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가수 정준영과 2019년 3월 13일부로 계약 해지를 합의하였습니다.

다만,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로 인하여 발생한 금번 사태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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