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 강남 클럽 '아레나' 압수수색…승리 성접대 의혹 수사

입력 2019.03.10 11:17 | 수정 2019.03.10 11:45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를 압수 수색했다. 가수 빅뱅의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수사와 관련된 것이다.

지난달 27일 승리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승리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지 12일만에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이 카카오톡 대화에는 승리가 강남 클럽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하려고 했다는 정황이 담겼다. 승리가 함께 투자회사 설립을 준비하던 유모씨 등에게 보낸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는 등의 메시지가 한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경찰은 곧장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내사(內査)에 착수했다.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한 승리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해당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했고, 분석도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승리는 오는 25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승리가 입대하면 사건은 헌병과 군 검찰로 넘어간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범죄로 인해 구속되거나 형 집행 중에 있는 경우에만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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