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電보다 석탄·LNG발전부터 중단해야"

조선일보
입력 2019.03.09 03:00

민주당 송영길 또 소신 발언 "몽골 석탄발전소와 난방도 우리 스마트 원전으로 교체를"

송영길 의원

미세 먼지와 탈원전 문제가 논란을 빚는 가운데 송영길〈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자력발전보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먼저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1월 여권 핵심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미세 먼지를 배출하지 않는 원전(原電) 공사 재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던 송 의원이 원전보다 LNG 발전을 우선 멈출 필요가 있다고 소신 발언을 이어간 것이다.

송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미세 먼지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는 만큼 중단·대체해야 할 에너지원은 석탄 화력, LNG, 원전 순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석탄 발전을 LNG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것과 궤를 달리하는 발언이다. LNG는 석탄 발전에 비해 미세 먼지 배출이 적지만 원전과 비교하면 미세 먼지 배출량이 많다. 여권 일각에선 "한울 3·4호기 원전 건설 재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송 의원은 한·중·몽골·북한의 미세 먼지 공동 대처가 시급하다고 했다. 그는 "베이징과 (몽골) 울란바토르, 서울의 미세 먼지 차이가 없어졌다"며 "중국의 미세 먼지 발생원 정보 공유를 통해 강력한 대처를 촉구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몽골의 석탄 발전소와 난방 연료 사용을 우리 스마트 원전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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