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 을지전망대, 31년만에 새단장

입력 2019.03.08 03:33

중부전선 안보 관광지인 강원 양구군의 을지전망대가 31년 만에 신축된다.

강원 양구군은 오는 2020년까지 양구군 해안면 을지전망대 일원 324㎡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전망대를 신축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된다. 전망대 1층에는 군부대 관측실과 생활관이 들어선다. 2층은 전시실과 휴게실로, 3층은 관람석과 관측실 등으로 꾸며진다.

가칠봉 능선에 자리한 을지전망대는 1988년 12월 지어졌다. 전망대 조성 당시 군부대의 사전 승인을 받은 단체 관광객만 출입이 가능했지만, 1998년부터는 개인 관광객의 출입도 허용되고 있다. 이곳에선 금강산 비로봉·차일봉·월출봉 등 북녘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펀치볼(Punch Bowl)도 눈 아래 펼쳐진다. 펀치볼은 지형이 사발같이 움푹 패어 붙여진 이름이다. 양구군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을지전망대 신축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분단 도(道)인 강원도의 평화관광지 조성의 첫걸음으로, 평화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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